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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 친구 앞에서 '속옷'만 입고 노출⋯남자친구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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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남자 친구가 여자 사람 친구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닌 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사람 친구 앞에서 팬티만 입고 다니는 거 아무렇지도 않다는 남자 친구가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자 친구가 여자 사람 친구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닌 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남자 친구가 여자 사람 친구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닌 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남자 친구는 집에 여자 사람 친구가 놀러 오면 씻고 속옷만 입은 채 옷방으로 들어가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남자 친구는 "서로 관심이 없었고, 당시 여자 친구도 없었을 때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A씨는 "연인이 있든 없든, 성인 남녀가 단둘이 있는 공간에서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후 그는 남자 친구에게 "생각을 고쳐라"고 요구했고, 남자친구는 "왜 네 기준을 강요하고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냐"고 격분했다고 한다.

남자 친구가 여자 사람 친구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닌 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A씨는 남자 친구와 이 문제로 논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와 관련, A씨는 "당연한 것을 가지고 '생각을 강요했다'라고 표현하니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당황해하며, "아니면 내가 정말 보수적인 건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도 남자 사람 친구 데려다 똑같이 속옷만 입고 돌아다녀라" "가정교육을 못 받아서 그렇다"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사귀라고 그래라" 등의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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