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7월 초임에도 벌써 전국 곳곳에서 7월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한 가운데, 금요일인 오는 4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울산시 남구 한 도로 위로 폭염으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6a50d2e1cc480.jpg)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진은 이날 37.8도를 기록하며 1971년 1월 관측 이래 7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달 1일 북강릉에서는 최고기온이 35.9도를 찍으며 7월 최고기온 역대 2위 기록했다.
보통 7월에는 초반 장마가 이어지다가 장마가 끝난 후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중·하순에 최고 기온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에는 일찍부터 고온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4일에도 체감온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일부 35도 내외)으로 치솟아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4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31도, 인천 24도와 31도, 대전 25도와 34도, 광주 25도와 33도, 대구 25도와 36도, 울산 25도와 36도, 부산 25도와 33도다.
4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 5∼20㎜, 서울·경기 남부 5㎜ 내외, 강원 내륙·산지 5∼2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