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https://image.inews24.com/v1/8cb7c19d939120.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여야 합의가 최종 결렬돼 4일 본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처리될 전망이다.
여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단독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 간 추경 협의가 결렬됐다며"며 "(처리를 위해) 소집돼 있는 오후 2시 본회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과 국비 지원 비율이 최대 쟁점으로, 협상이 되지 않았다"며 오후 본회의에 국민의힘의 참석 여부와 무관하게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이 시간에도 추경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거대여당과 정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민주당의 일방처리를 막아내고 합의 통과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 의원들에게 이날 새벽 1시 30분쯤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전하고, 본회의에 야당의 불참이 예상된다며 자체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반드시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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