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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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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관련 ‘이슈브리프’ 발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KISTI)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데이터분석 플랫폼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KISTI 이슈브리프 제83호를 4일 발간했다.

바이오 분야는 AI,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융합을 통해 연구개발의 불확실성, 오랜 연구기간, 고비용이라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와 산업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는 다양한 산업에 파급력을 지닌 핵심 기술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KISTI 이슈 브리프. [사진=KISTI]
KISTI 이슈 브리프. [사진=KISTI]

KISTI는 국가 차원의 바이오 연구 활성화를 위해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 전략을 수립하고 현재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통합 바이오 데이터분석·활용 시너지 플랫폼 개발 △AI 기반 질환 데이터분석 개방형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바이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이슈브리프에서는 KISTI가 구축 중인 ‘AI 기반 질환 데이터분석 개방형 플랫폼’을 소개한다. 이 플랫폼은 바이오 데이터와 AI 모델을 기반으로 질병 예측, 진단,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기관, 연구소, 병원, 개인 연구자들 간 공동연구가 가능한 통합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대사질환, 난치암, 치매, 천연물 신약 등 주요 바이오 데이터를 중심으로 특화된 AI 모델 개발과 맞춤형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사전 학습된 AI 모델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누구나 손쉽게 고성능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효율적 데이터분석이 가능하다. 연구자가 언제든지 접속해 활용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와 AI 모델 저장소를 갖추고 있다. AI 모델 개발의 생산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최적의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연구와 사업 영역을 발굴할 수 있다. 희귀·난치 질환과 같은 난제 해결에도 이바지한다. 플랫폼의 범용적 활용을 위해서는 연구자 유인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이해관계자 간 협업을 지원하는 도구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연구 결과물과 원시데이터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과 함께 플랫폼 구축 이후에도 바이오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 안정성 확보,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이식 KISTI 원장은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분석 플랫폼은 누구나 AI 분석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바이오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ISTI는 바이오 데이터와 AI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바이오 선도 국가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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