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과의 상견례 일정 연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73518e2191f7b.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 합의가 무산된 가운데 정책위의장 간 상견례도 연기됐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김정재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오늘 새벽까지 진행된 추경안 심사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긴급하게 의원총회를 소집했고, 의원총회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견례 시간을 조정했으면 좋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상황이 그렇다면 그럴 수밖에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양해했다"면서 "추경안 심사가 원만하게 타결되지 못한 데 따른 후폭풍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 만날 약속은 협의해서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날 새벽까지 비공개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으며,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과 국비 지원 비율이 최대 쟁점으로, 협상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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