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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고려한 주차장 혁신"⋯현대건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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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하주차장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 위너로 선정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건설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웨이파인딩(Wayfinding) 시스템인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5)’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명확하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Universal Design Wayfinding System, UDWS)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앞서 이 시스템은 아시아디자인어워드(Asia Design Award 2024), 한국유니버설디자인대상, 한국색채대상 등을 수상하며 디자인 독창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 받았다.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적용 전후 비교 사진 [사진=현대건설]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적용 전후 비교 사진 [사진=현대건설]

히어 앤 썸웨어는 힐스테이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색약자를 고려한 명도 중심의 컬러 시스템, 노약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가독성 높은 서체, 어린이나 외국인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픽토그램 기반의 안내 체계를 갖췄다.

반복되는 구조와 혼재된 시각 정보로 인해 혼란을 야기하던 기존 지하주차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비상벨·소화전 등 안전 요소까지 색상으로 명확히 구분하며 생활 안전사고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색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K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개발한 서체를 적용하는 등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체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건설은 히어 앤 썸웨어를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 4차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등에 시범 적용한 후 오는 2026년 준공 예정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히어 앤 썸웨어는 지하주차장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가치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색약자, 외국인, 노약자 등 다양한 입주민을 고려한 세심한 디자인을 통해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레드닷, IDEA,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중심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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