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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여름철 안전대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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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폭염·안전·보건 4대 분야 대응체계 강화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여름철 시민 안전 확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 전용도로 살수작업. [사진=서울시청]

공단은 이번 대책의 목표를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로 설정하고 △집중호우 △폭염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로 침수 발생 시 즉시 복구가 가능하도록 자동차전용도로 상습 침수구간과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복구 인력·장비를 사전 확보했다. 청계천·하천 인근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 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과 대응 훈련도 완료한 상태다.

기존 5단계로 운영되던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는 6단계로 세분화됐다. 새롭게 신설된 '예비 보강' 단계를 통해 기습호우 등 돌발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수방 장비로는 수중펌프 102대, 엔진펌프 30대를 확보했으며 청계천 안전요원도 증원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폭염 대응 측면에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물청소차 8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에 물청소를 실시하며 실시간 폭염 정보는 도로전광표지(VMS)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장애인콜택시 전 차량은 냉방장치를 점검해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근로자 보호 조치도 강화된다. 공단은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며 실외 작업시간 단축과 그늘쉼터 운영 등을 통해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 오후 2~5시 야외작업을 중단하고 냉방기와 식염포도당을 비치한 휴게시설을 운영한다.

보행안전을 위한 청계천 산책로, 계단, 자전거도로 등에 대한 보수작업은 이미 완료됐다.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상시 점검 체계로 운영된다.

장애인콜택시에는 AI 영상인식 시스템과 운전습관 분석 시스템이 도입돼 운행 중 위험요소를 실시간 감지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도 강화된다. 지하도상가, 돔 경기장, 장애인콜택시 등 공공시설에서는 방역과 소독 활동을 확대하고, 청계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하상 청소·유지용수 펌프 가동도 병행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이 어려운 재난 상황이 늘어나는 만큼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단 전 직원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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