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는 TV 냉장고 등 전자제품 총 34대를 스켈레톤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 김지수, 홍수정 선수(사진 왼쪽부터)가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선수 대기실에서 LG전자 후원 제품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f2fe2e5dd60ed5.jpg)
전달된 제품은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훈련 시 활용된다.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는 LG그룹이 우리나라 스포츠 문화 발전 및 비인기 종목 꿈나무 육성을 위해 10년 이상 후원해온 종목이다.
지원 제품은 75인치 TV, 전자칠판, 스탠바이미,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이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동계스포츠 장비와 훈련 기자재는 고가일 뿐 아니라 온∙습도에 특히 민감하다"며 "장비보관실 등에 에어컨이나 제습기가 없으면 썰매날이 녹슬거나 무뎌져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남자 선수 5명, 여자 선수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남자 성인대표팀 25명, 여자 성인대표팀 22명, 남자 U20대표팀 20명, 남자 U18대표팀 22명, 여자 U18대표팀 17명으로 편성돼 있다.
스켈레톤 선수들은 다음달 열릴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 선수권 대회를, 아이스하키 성인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11월 펼쳐질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시아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는 "인기 종목과 같은 스포트라이트가 없어도, 사시사철 묵묵히 경기를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었기에 동계올림픽에서 온국민이 기적 같은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전자는 동계스포츠 국가대표팀의 도전정신을 지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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