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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회의장 예방…"'맏형'처럼 국회 존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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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경제·민생 살리는 데 전력 다해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는데,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헌법 기관인 국회를 민주주의의 맏형처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예방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예방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회에서 본인에 대한 임명동의안 통과된 직후 제1과제로 '경제위기 극복'을 꼽은 그는 이날도 "지금은 제2의 IMF 위기처럼 어려운 때이며, 경제·민생을 살리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을 깨우고 새벽을 지키는 총리가 되겠다고 했는데, 많이 배우며 새 정부가 올바른 길을 가고 민생을 살리는 길을 갈 수 있도록 말씀을 청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김 총리를 향해 "내각을 이끄는 국무총리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을 갖고 국정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과 성찰이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곧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시작되는데, 총리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의 삶을 잘 살피는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여당이 이날 처리를 목표로 하는 추경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지연되는 데 대해 "국회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뜻을 각 정당이 대변해서 풀어내는 곳"이라며 "그런 점에서 저는 여야 각 정당, 특히 야당이 국회를 200% 활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 단독 처리' 전망에 대해선 "충분히 토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참여하지 않는, 결과적으로 참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단독이라고 표현할 수 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다 참여해서 가·부를 결정하는 걸 국민께서 더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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