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의 지원 대상 469가구를 선정해 36억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의 지원 대상 469가구를 선정해 36억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정비 전후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c993a3819d2a6b.jpg)
서울시는 취약가구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의 지원 대상 469가구를 선정해 보조금 36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주거 취약가구 주택에 총공사비 80%,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택 내부 성능 개선을 위한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수리와 침수, 화재 등의 안전시설 설치다. 또 노약자를 위한 단차 제거와 안전 손잡이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총 993건을 신청받아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를 우선으로 469건을 선정했다.
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 협약서도 체결해 임차료 동결과 4년 거주 기간을 보장함으로써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공업체로부터는 하자보증증권을 받아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공사 품질도 확보했다.
아울러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 개량을 위해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안심집수리 융자 지원사업'을 실시해 올해 상반기 34건, 12억 5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심의를 거쳐 안심집수리 보조사업과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 만큼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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