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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간·장·당뇨·뇌까지 다 잡았다⋯'이 채소', 진짜 약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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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치커리에 다양한 건강 효능이 숨어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최근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10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에서 치커리의 건강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치커리는 간, 장, 당뇨, 뇌 건강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congerdesign]
치커리는 간, 장, 당뇨, 뇌 건강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congerdesign]

정 박사에 따르면, 치커리는 차가운 성질로 간의 열을 내려주고 담즙의 분비와 배출을 도와 간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간열이 높아지면 염증과 함께 간수치가 올라갈 수 있는데, 이럴 때 치커리를 섭취하면 간염, 황달, 지방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변비 해소에도 탁월하다. 치커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inulin)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실제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치커리 이눌린을 5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주간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대변 상태가 개선되었다는 연구도 보고됐다.

아울러,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쓴맛을 내는 에스쿨린(esculin)이라는 성분은 장내 쓴맛 수용체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이는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때문에 이미 당뇨를 앓고 있는 이들도 식단 관리의 일환으로 치커리를 활용하면 좋다.

치커리는 간, 장, 당뇨, 뇌 건강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congerdesign]
치커리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치커리. [사진=herbon]

치매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치커리에 들어 있는 치코릭산(chicoric acid)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기억력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치커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할 경우 가스가 차거나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장이 민감한 사람은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담즙 분비를 촉진하므로 담석증 병력이 있는 경우, 신장 질환자, 국화과 식물(엉겅퀴, 머위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 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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