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시흥시 한 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 중이다.
4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6분쯤 경기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 일산 방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 시흥시 한 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 중이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f4f30ce7e65da.jpg)
'터널 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같은 날 오후 5시 17분쯤 화재를 진압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산 방향 전 차로의 통행이 통제되는 등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통제 해제 시점 등은 아직 미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한 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 중이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a83ff5bccfd83.jpg)
한국도로공사는 화재 발생 이후 재난 문자를 통해 "금일 16시 37분부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 일산 방향 터널 내 차량 화재로 인해 전면 통제 중"이라며 "인근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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