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된 노트 서비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에이닷 노트 웹 버전 실시간 요약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1898a032b85517.jpg)
노트 서비스는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상황에서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한다. 녹음이 종료된 후 사용자가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중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AI가 사용 목적에 맞춰 핵심 내용을 정리해준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음성 정보를 문자로 변환한다. 사용자는 녹음 중간에도 화면을 통해 기록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을 일부 놓치더라도 일정 시간마다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인 실시간 요약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출시 후 7일 간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노트 서비스의 주요 이용 시간대는 오전 10시~11시, 오후 3시~5시로 나타났다. 30~40대가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서비스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iOS·안드로이드 등 앱 환경이 80%, PC 웹 환경이 20%로 모바일 앱을 통한 사용이 많았다.
이용자들은 노트 서비스에 대해 템플릿 다양화, 외국어 지원 확대, 녹음 시간 확대 등의 다양한 기능 추가를 희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정식 버전을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최근 AI로 회의나 강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정리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에이닷 노트가 큰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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