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그룹 최고 경영진이 7일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 본사를 방문해 전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봉석 ㈜LG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사장단이 이를 위해 지난 6일 출국했다. 권 부회장과 같이 출국한 사장단은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 사장단은 비공개 '테크데이'를 통해 미베 도시히로 혼다 CEO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0405eb5ba7069.jpg)
LG그룹은 이 자리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전장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지난해 3월 독일에서 벤츠 경영진을 상대로 테크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작년 4월에는 현대차의 요청으로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비공개 테크데이를 열었다. 같은 해 9월에는 일본 도요타 본사에서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전장 사업은 구광모 LG 회장의 관심이 큰 분야로 알려졌다.
특히 그룹 계열별로 나뉜 전장 포트폴리오를 완성차 고객에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계열 사장단이 원팀으로 출동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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