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4.6조...반토막 어닝 쇼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55.94% 감소...매출도 74조로 전년비 0.09% 줄어
영업익 시장전망치 6조1833억원보다 크게 밑돌아
"재고 충당 및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받아"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 74조원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0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55.94% 감소했다. 금융투자업계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조1833억원을 크게 밑돈 것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는) DS부문은 재고 충당 및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며 "메모리사업의 경우,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그러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 및 출하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반등의 계기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삼성은 또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 충당이 발생했으며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돼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비메모리 사업과 관련 "하반기에는 점진적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 축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달전 주요 증권사들은 전망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예상치는 6조8732억원이었지만, 최근 들어 6조1833억원까지 기대치가 계속 낮아졌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낮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잠정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차원이고 경영 현황 등 더 구체적인 사항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답변할 계획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4.6조...반토막 어닝 쇼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