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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현금 1조원 이하로 인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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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입장문 통해 고평가 논란에 반박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홈플러스는 자사 인수에 필요한 실제 현금은 1조원 이하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홈플러스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홈플러스 총자산은 약 6조8500억원, 부채는 약 2조9000억원으로, 순자산 기준 약 4조원에 달한다"며 "여기에 홈플러스 브랜드, 사업 지속 가능성, 보유 부동산 등을 반영한다면 전체 기업가치는 약 7조원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보통주 투자에 대해 일절 권리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인수자는 기존 지분 인수 부담 없이, 신규 자금 투입을 통해 곧바로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회생을 '전세 낀 아파트'에 비유했다. 회사 측은 "매매가 7조원짜리 아파트에 2조9000억원의 전세가 들어가 있고, 전 주인은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새 매수자는 이 아파트의 부동산을 담보로 2조원을 빌려 전세 일부를 갚고, 남은 일부만 현금으로 메운다면 실제 현금 1조원 미만으로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는 약 4억8조0000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활용할 경우, 일반적인 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하면 약 2조원 내외의 자금 차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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