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cc1a6dffbfc79.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방산 4대 강국 목표 달성을 이끌 '방산 육성 컨트롤 타워' 신설과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를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6·25전쟁 당시 탱크 한 대도 없던 우리 대한민국이었는데, 75년 만에 우리는 세계 10위의 방산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폴란드와 9조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방위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인 만큼,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 해외 판로 확대 등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2 전차 '흑표' 수출을 언급,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져진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생산력, 높은 품질, 가격 경쟁력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방위 산업 종사자들이 일궈낸 K-방산의 업적에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릴 차례"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여야가 대선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민생공약 협의체' 구성 실무 협의 진행에 합의한 것을 두고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길 요청한다"며 "우리 정부도 힘을 모으기 위해 각 부처 차원에서 여야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주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운영하는 이유는 우리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와 더 나은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여당, 야당은 서로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동 안전 대책과 관련해서도 "이중삼중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며 "최근 부모가 일터에 나간 사이 화재로 아이들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는데, 곧 방학철인 만큼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계 부처들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포함해서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을 서둘러서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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