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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다올저축은행 건전성 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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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저축은행 10곳 검사 예정
2015년 이후 저축은행 업계 연체율 최고 수준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올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건전성 검사에 들어갔다. 저축은행업계 전반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 속도가 느리고 연체율이 높은 탓이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부터 다올저축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대상은 다올저축은행의 부실 PF 대출 정리 실태와 연체율, 여신 심사·사후관리 체계 전반이다.

지난 1분기 저축은행업계의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연체율은 전년 말(8.52%)보다 0.48%p 올랐다.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부실채권 매각·상각에도 자영업자·가계 대출 부실은 빠르게 늘고 있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높고 부실 PF 대출 회수가 지연되는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건전성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최대 10곳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6월 말 기준 실적과 최신 연체율 지표를 종합해 선정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금융권 PF 사업장을 전수 점검해 부실 우려 자산 23조 9000억원을 추리고, 올해 3월 말까지 9조 1000억원을 정리했다.

2분기에 추가로 3조 5000억원을 정리하면 목표치(16조 2000억원) 절반 수준에 이른다. 하지만 정리 속도가 더딘 저축은행이 많아 당국의 감독도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저축은행들의 회수 전략과 내부 위험 관리 체계, 충당금 적립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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