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16일부터 이틀간 사장단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 점검을 비롯한 하반기 전략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모인다.

롯데 VCM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그간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인 1박 2일 일정으로 늘렸다.

지난해 하반기 VCM에서는 식품과 유통, 화학군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가 나서 '선도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에서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그룹이 보유한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