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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갖고 있던 이태원 주택 팔렸다…228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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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 일가에 상속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최근 228억원에 매각됐다.

고(故) 이건희 삼성선대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사진=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선대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사진=연합뉴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에서 소유하고 있던 이태원동 단독 주택이 지난달 228억원에 거래됐다.

1976년에 지어진 이 주택은 연면적 496.92㎡, 대지면적 1천73.1㎡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다.

2020년 10월 이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해당 주택은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에 상속됐다.

지분은 홍 명예관장이 9분의 3을, 이 회장을 포함한 세 자녀가 각각 9분의 2를 소유했다.

이번에 15년만에 228억원에 매각되면서 생긴 시세 차익은 약 145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매수자가 개인이라는 점과 거래 중개를 강남과 송파에 있는 중개사가 했다는 점 외에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 측은 주택 매각 여부와 관련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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