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의 한 중학교 교사가 미성년자와 반복적으로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체포된 남성은 중학교 교사 외에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마술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남성. [사진=야후재팬 갈무리]](https://image.inews24.com/v1/9b8e9ea4545bb3.jpg)
최근 NHK, 후지테레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경(경시청)은 아동 성매매 혐의로 타츠노 요스케(龍野洋介·45)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타츠노는 지난해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이트나 식사를 함께하고 금전을 받는다'는 의미의 '파파카츠(パパ活)' 모집글을 올린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과 접촉했다.
당시 그는 "이케부쿠로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후 도쿄 도시마구의 한 인터넷카페에서 현금 1만엔(약 9만4000원)을 건네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때 그는 피해 여학생이 18세 미만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도쿄 신주쿠구의 한 사립 중학교에서 비정규직 수학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마술 테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마술사로도 활동 중이다. 해당 레스토랑 홈페이지에는 "모든 것이 마법, 모든 것이 현실"이라는 문구와 함께 직접 마술을 선보이는 소개 영상도 게시돼 있다. 영상에서는 책장을 펼치자 불꽃이 치솟는 마술을 선보이며 웃는 타츠노의 모습이 담겼다.
![체포된 남성은 중학교 교사 외에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마술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남성. [사진=야후재팬 갈무리]](https://image.inews24.com/v1/5d8c0545c7d9db.jpg)
경찰 조사에서 타츠노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연하 여성에게 관심이 있었고 지금까지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30대 여성 약 100명과 원조교제를 해 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쿄도경은 타츠노가 상습적으로 미성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그가 근무 중인 중학교 측은 "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포된 남성은 중학교 교사 외에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마술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남성. [사진=야후재팬 갈무리]](https://image.inews24.com/v1/c9d2e1487f65b2.jpg)
현지 누리꾼들은 "교사 자격이 없다" "인간실격이다" "이게 인생을 걸고 할 일이냐" "미성년자에게 손댔기 때문에 죄가 더 크다" "사회와 격리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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