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에어프랑스-KLM그룹이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의 지분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최근 SAS와 코드쉐어 및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SAS가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의 정식 회원사로 합류하며 양사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이 스칸디나비아 항공 지분율을 60.5%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에어프랑스]](https://image.inews24.com/v1/9e6c208086b566.jpg)
에어프랑스-KLM그룹은 SAS의 지분 19.9%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항공기 펀드 운용사 캐슬레이크(Castlelake)와 덴마크 투자사 린드 인베스트(Lind Invest)가 지닌 SAS 지분 전량을 추가로 인수함으로써 지분율을 60.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덴마크 정부가 보유한 지분 26.4%와 이사회 내 의석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인수를 완료할 시 에어프랑스-KLM그룹은 SAS 이사회 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SAS를 그룹의 자회사로 공식 편입하게 된다. 2026년 하반기 내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그룹 CEO는 "앞으로 에어프랑스-KLM그룹과 SAS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스칸디나비아 지역 여행객들도 더욱 향상된 연결성과 편의성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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