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지자체 노인돌봄 분야의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로봇과의 바둑 대국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돌봄로봇 '바둑이'를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에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증식은 진천군 주민복지과 강선미 과장,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박승구 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NHN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향후 시니어케어 분야에서 IT 기업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왼쪽부터) 진천군 주민복지과 강선미 과장,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박승구 지회장, 와플랫 이새미 팀장. [사진=NHN]](https://image.inews24.com/v1/e3555df69e9559.jpg)
![(왼쪽부터) 진천군 주민복지과 강선미 과장,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박승구 지회장, 와플랫 이새미 팀장. [사진=NHN]](https://image.inews24.com/v1/95295bd8c42292.jpg)
NHN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공공 부문 시니어케어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자 AI 돌봄로봇 기증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AI 돌봄로봇 바둑이는 모니터가 달린 머리와 로봇 팔을 갖추고 사용자의 바둑 능력에 맞춰 실제 대국이 가능한 놀이형 디지털 돌봄 기기다. 시니어 계층의 대표 취미 활동인 바둑을 매개로 이용자의 인지능력 개선과 여가활동 지원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노령층을 중심으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박승구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장은 "이번에 기증 받은 AI 돌봄로봇이 관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여가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HN 관계자는 "NHN이 추진 중인 웰에이징 기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현재 모범적인 디지털 돌봄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는 진천군에 AI 돌봄로봇을 기증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현재 진천군이 운영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모바일 앱 기반의 시니어케어 서비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공급 중이며, 이를 통해 진천군은 행정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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