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문기업 도우인시스 공모가가 3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우인시스는 지난 3~9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를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도우인시스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김민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6cda9084c7718.jpg)
수요예측에는 총 2180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78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예정자금은 448억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3442억원 규모다.
도우인시스는 오는 14~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는 "도우인시스는 UTG 원천 기술력과 독보적인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우인시스는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전액 설비 투자와 운영자금에 투입된다. 베트남 현지 공장 증축 및 2공장 신설에 총 251억원이 들어가며, 이를 통해 기존 월 100만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향후 200만대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원부자재 확보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년간 4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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