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에코프로가 기존 디지털전환(DT)실에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전면 배치하면서 이를 'AI혁신실'로 확대개편했다.
![에코프로 사내홍보게시판 에코톡톡에 올라온 AI 전문매체 대표의 기고 글 [사진=에코프로]](https://image.inews24.com/v1/792c87bef5280e.jpg)
AI를 도입해 제조 비용을 대폭 줄이고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취지다. AI혁신실은 에코프로 그룹의 AI 전환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AI 시스템 도입과 확산을 통해 제조, R&D, 사무 분야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생성형 AI 활용 및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부서 비율 90% 이상 달성(사무 부문) △생산 운영 고도화와 AI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제조 생산성 30% 향상(제조/품질 부문) △ 최적의 연구설계 대안 도출 및 실험 자동화를 통한 연구개발 효율성 30% 이상 달성(연구개발 부문) 목표를 각각 설정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주도하는 'AI 자율제조 국책과제'에 참여 중이다. AI를 통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오류를 미리 예방하고 설비를 자동 제어해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에코프로는 하반기에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제조·개발, 사무 등 부문별로 AI를 접목해 업무 혁신을 꾀한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AI를 업무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회사 전반에 AI 마인드와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야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AI가 제조 및 연구개발 등 경영전반에 녹아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 전무는 “AI 전환은 단순히 AI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AI를 통해 혁신적인 ‘일의 방식’을 재정립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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