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서울시교육청 "학생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5대 중점과제 제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기초학력·AI·마음건강 교육에 집중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5년 상반기 핵심 정책 보고와 약속'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추진한 교육정책의 성과와 하반기 서울교육의 5대 중점 과제를 15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이날 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교육활동 보호 △학생 마음 건강 지원 △AI·수학·과학·융합교육 강화 △농촌 유학 활성화 등 5가지를 향후 서울교육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학습격차 해소, 교권 강화, 정신건강 돌봄, 디지털 전환 등 교육 현장의 주요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담았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상반기 4개 권역에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연내 11개 교육지원청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창의력·사고력을 평가하는 AI 기반 평가 시스템과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를 통한 서·논술형 평가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을 출범하고 각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 SEM119'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형 교권보호 매뉴얼 개정과 수업 외 업무 경감 정책도 병행 중이다.

마음건강 정책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의가 상주하는 '마음건강학교' 시범운영과 정신건강 거점 병원 확대가 핵심이다. 위기학생 긴급 지원을 위한 응급구조단도 출범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초등 1~3학년 대상 '관계회복 숙려제'가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된다.

AI와 수학·과학 융합교육 부문에서는 4개 교육지원청에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하고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한 교사 연수·AI교육 실증 연구를 확대 중이다. 교육청은 'AI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AI 기반 맞춤형 교육 모델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농촌 유학 정책도 주목된다. 2021년 81명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25년 1학기 기준 376명으로 확대됐으며 2227명의 누적 참여자가 농촌 지역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교육청은 올해 2학기 제주도까지 사업을 확대한 데 이어 지속적인 확대를 예고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그동안 축적한 정책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한 이들 핵심 과제를 정부·정치권, 시민사회·학계, 서울교육공동체 전체와 함께 폭넓게 토론해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초학력을 튼튼히 다지고 청소년 마음 건강을 살뜰히 살펴 단단한 기초와 따뜻한 마음으로 넓은 세계를 그리는 서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육감은 "입장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닌 모든 분들과 더욱 긴밀하게 대화하겠다"며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부모의 신뢰를 함께 실현하는 서울교육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시교육청 "학생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5대 중점과제 제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