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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논문 표절률 52%, 사실과 많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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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논문은 지도교수가 수주한 연구과제로 수행돼"
"세부 과제 발전시켜서 학위논문으로 가는 게 일반적"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6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카피킬러(논문 표절 검사 프로그램) 결과물을 봤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카피킬러는 모든 전문가가 지적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돌려서 나오는 건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제자의 학위 논문인 것을 밝히지 않고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것과 관련해선 "그런 적 없다"고 선 그었다.

그는 "대부분의 이공계 논문은 지도교수가 수주해 온 국가 과제나 연구과제로 수행된다. 그것을 학생들과 같이 수행하고, 그 학생들은 세부 과제를 진행하다가 발전시켜서 본인 학위논문으로 가는 게 이공계의 일반적인 발표 순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가 지도 교수가 수행하는 연구 과제의 일부분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지도교수와 대학원생 간 기여도를 고려해 1저자를 결정해야 함' 이게 연구재단의 지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검증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지난 14일 이 후보자가 제자의 학위 논문임을 밝히지 않고 게재한 논문은 8개였다고 발표했다.

이 중 '공동주택 야간경관조명 사례조사를 통한 조명디자인 감성평가(2009)' 논문은 학위 논문에 대한 표절률이 52%에 달했으며, 이 후보자가 교신저자로 학술지에 발표한 2개 논문 중 '건축실내공간을 구성하는 문양의 조형요소에 대한 영향 평가(2006)'의 표절률은 56%로 나타났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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