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비빔밥에 찌개를 넣어 먹는 식습관에 지역 비하 발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상도 사람이나 먹는 개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비빔밥에 찌개를 넣어 먹는 식습관에 지역 비하 발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9011a57877d3b3.jpg)
작성자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갈무리한 게시물을 첨부, 당황스러운 감정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한 누리꾼이 "열무비빔밥에 된장찌개 두부 넣어서 비벼 먹으면 더 꿀맛이다. 오늘 유난히 맛있었다"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에 달린 답글에는 "경상도 출신이신가 보네요. 어릴 적부터 그렇게 드셔서 맛있다고 느끼시겠지만, 다른 지역 사람 눈엔 그냥 '개밥'처럼 보인다"는 말이 포함돼 있었다.
![비빔밥에 찌개를 넣어 먹는 식습관에 지역 비하 발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db7d4e2735a12f.jpg)
이어 "수도권에선 비빔밥은 그냥 비벼 먹고, 국물은 따로 먹는다. 비빔밥에 된장찌개를 섞어 먹는 건 상상도 못 한다. 참고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역비하가 너무 심하다" "나는 전라도 사람인데 잘만 비벼 먹는다" "엄마가 경상도 출신이라 나도 저렇게 먹는데 맛있다" "무식한 소리다" "어떻게 먹든 뭔 상관이냐" 등의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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