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위해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금융전략을 공개했다.
1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조합에 △수요자 금융조달 없이 입주시 100% 분담금 납부 △분양수입금내 기성불 △실착공 전까지 가장 낮은 물가지수 변동률 적용 등을 제시해 추가분담금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대우건설은 입주시 분담금에 이자까지 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해 수요자가 금융조달하지 않아 이자가 없는, 진정한 의미의 입주시 100% 분담금 납부를 제안했다.

공사비 지급방식 및 사업비 상환순서를 조합에 가장 유리한 방식인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도 제안했다. 다른 사업비 및 이자비용을 먼저 상환한 뒤, 최후순위로 공사비를 상환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사업비 절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착공 전까지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상승률이 낮은 값을 적용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물가인상 유예 기간은 18개월까지 제공해 고물가 시대의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는 두 지수의 평균값 적용을 제안했는데, 최근 5년간 두 지수 중 낮은 값과 평균값의 차이로 비춰보면 약 2.6%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한다"며 "이를 전체공사비와 공사기간에 대입해보면 이 조건 하나로 수백억원의 금융비용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한 조달 금리 부담을 낮추는 데 이어 다양한 조건을 더해 궁극적으로 추가분담금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제안이다. 대우건설은 4000억원 전후로 추산되는 조합 필수사업비 전액에 대해 CD+0.00%의 파격 금리를 제안했다. 현재 CD금리는 약 2.5% 수준인데, 대우건설은 HUG 보증수수료까지 부담하는 조건도 제시하며 조합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진심을 담은 최저수준의 금리 제안은 5년 이상 진행되는 정비사업 특성상 수백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리뉴얼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개포우성7차를 선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안한 대우건설의 압도적인 금융·사업 조건은 11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첫 시작이기에 회사의 이익보다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이며, 대우건설을 선택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에 후회가 없도록 약속한 조건들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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