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농심, 신라면 글로벌 슬로건 공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농심은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스(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정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슬로건은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앞 글자를 활용해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농심이 신라면의 국내외 통합 브랜드 슬로건을 제정한 것은 처음이다.

농심은 △신라면 △신라면 툼바 △신라면 블랙 △신라면 건면 등 국내외 18종 제품 패키지에 이번 주부터 새 슬로건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향후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확대되는 글로벌 체험매장 '신라면 분식'에도 반영된다.

내달부터는 '매콤한 행복'을 주제로 한 신라면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음식 본연의 조화로운 맛을 일상과 문화에 접목해 신라면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10월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ANUGA'에 참가해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지난 40년간 만들어 온 신라면의 정서와 감성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슬로건을 수립했다"며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세계인의 삶에 매콤한 행복을 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