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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강선우 임명, '與 지도부 의견' 마지막에 영향 미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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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시키면 앞으로 인사 어떡하나' 의견 꽤 많아"

우상호 정무수석이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2025.7.20 [사진=연합뉴스]
우상호 정무수석이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2025.7.2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1일 보좌진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의 임명 강행과 관련해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우 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사권자가 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가에 대한 설명을 저한테 하진 않았지만, 강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달했는데 가장 마지막에 영향을 미친 것은 제가 볼 땐 여당 지도부 의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2명(강선우 여가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모두 안 된다고 하는 여론도 꽤 높았다"면서도 "임명을 강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막판에 많이 올라왔는데, '이런 식으로 낙마시키면 앞으로 인사는 어떡하냐'라는 의견이 꽤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선택이 있기 전까지 정말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같이 토론한다"며 "결정이 내려진 다음에 참모가 그 결정을 훼손할 수 있는 얘기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인사권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결정에 조금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여러 서운함을 이해지만, 국민에게 이해를 당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 수석은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임명하니까 발표한 것"이라며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면 왜 나눠서 발표를 하겠나"라고 했다.

우 수석은 이 후보자의 경우 자진 사퇴보다 지명 철회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당사자와 상의한 끝에 나온 방법"이라며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해드렸다"고 밝혔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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