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 신규 전략과 실행 과제 등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현대건설]](https://image.inews24.com/v1/3fb8927b3bffa2.jpg)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새로운 비전 'We Build a Sustainable Future'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이해관계자 신뢰 구축, 저탄소 사회구현, 더 나은 삶 제공)과 9개 실행 과제를 정립, 실질적 ESG 성과 창출을 위한 관리 체계를 담고 있다.
16번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유럽 및 국제 기준을 폭넓게 반영했으며, '용어의 정의'를 별도로 제공해 ESG 정보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내부 ESG IT 시스템을 도입해 연결 자회사까지 포함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이해관계자의 정보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기업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와 실행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올해는 유럽 지속가능공시기준(ESRS)에 따라 이중 중요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 실시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품질관리 등 3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는 고객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뿐만 아니라, 각 이슈가 사업 활동과 가치사슬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잠재적 위험과 기회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한 것으로, 이를 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안전 경영에 대한 투자를 확대 등 ESG 경영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국제 SBTi(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파리협정 수준(1.5°C 이하)에 부합하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국제 이니셔티브) 기준을 기반으로 Scope 1·2(기업의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 중, Scope 1은 자가 소유 시설에서의 직접 배출, Scope 2는 구매한 전기·열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을 의미)는 2030년까지 46.2%, Scope 3는 25% 감축하는 목표에 따라 보고연도(2024년) 기준 온실가스 Scope 1·2 배출량은 전년 대비 11만2693tCO₂e 감축했으며, EU 택소노미 기준 지속가능 제품 매출은 10조1236억 원으로 확대됐다.
동시에 탄소중립 전략 'G-OPIS'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화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상풍력·SMR·청정수소 중심의 저탄소 에너지 포트폴리오 전환과 녹색구매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도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지난해 안전경영에 2733억 원을 투입해 안전 관련 투자를 전년 대비 16% 늘렸으며, 협력사 지원과 동반성장펀드 1660억원 운영을 통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최근 이사회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투명경영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협의체로 전사 ESG 이행 상황을 정기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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