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1일로 예정됐던 '김건희 특검' 소환 조사에 불출석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21일 오전 10시 조 부회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예정돼 있었다"며 "그러나 해외출장 일정을 이유로 내일(22일)로 조사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가 현재까지 명확한 귀국 및 출석 일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HS효성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조현상 부회장은 ABAC 의장으로 해외에서 3차 회의를 주관하느라 소환 일정 조정이 불가피 했다"며 "향후 조사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당초 지난 17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조 부회장 측은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행사 참석을 이유로 일정 조율을 요청했고 소환은 21일로 연기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의 측근인 김모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IMS모빌리티에 HS효성 계열사 4곳이 35억원을 투자하게 된 정황을 들여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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