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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숨져 있다"⋯50대 남성, 90대 부친 장례식장서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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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50대 남성이 치매를 앓던 고령의 부친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장례식장서 긴급체포 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1일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50대 남성이 치매를 앓던 고령의 부친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장례식장서 긴급체포 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50대 남성이 치매를 앓던 고령의 부친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장례식장서 긴급체포 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쯤 "아버지가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의 90대 아버지 B씨의 시신에서 목뼈 골절 등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당시 B씨와 함께 거주 중이던 A씨와 A씨 어머니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이어갔으며, 지난 3일 B씨 빈소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오랜 기간 치매를 앓고 있던 B씨의 병수발을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50대 남성이 치매를 앓던 고령의 부친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장례식장서 긴급체포 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의 옷을 갈아입히던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인 뒤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의 옷을 갈아입히던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인 뒤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자고 일어나 보니 아버지가 숨져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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