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김병준)에 따르면 전날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임영웅이 1억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을 각각 기부하며 마련됐다.
![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억원을 쾌척했다. [사진=물고기뮤직]](https://image.inews24.com/v1/fb9cbffcbcfc82.jpg)
해당 기부금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와 임시 거주, 생계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총 23억원에 달한다. 수해 피해 긴급 지원, 겨울철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억원을 쾌척했다. [사진=물고기뮤직]](https://image.inews24.com/v1/b92761f47bedb8.jpg)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팬클럽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소속사와 함께 참여해 이재민 구호에 힘을 보탰다.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 정기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연탄 나눔, 생필품 지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같은 기부 문화는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나눔리더스클럽'은 팬클럽, 동호회, 향우회 등 다양한 모임이 3년 이내 10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사랑의열매의 기부 프로그램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해 총 28명(사망 18명, 실종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국에서 9997여 세대, 1만4000여 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약 2700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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