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관세협상과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미국 출장 길에 오른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미 통상 협상과 관련,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d00c026f56f0f.jpg)
산업부는 김 장관이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및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 미 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김 장관 취임 직후 이루어지는 첫 미국 방문으로 8월 1일 예고된 미측 관세조치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고위급 관세협상 대응활동의 일환이다.
김 장관은 국익 극대화와 상호호혜 원칙 하에 한국이 그간 제안해 온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관세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하고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산업 분야 및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관세 협상의 결과가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이 큰 만큼, 정부는 우리 산업 전반의 민감성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범정부 차원의 긴밀한 공조 하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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