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853494b94055e.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기존 책임당원 100% 반영 방식이었던 당대표 예비경선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 투표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인 서지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선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다만 당원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경선의 경우 당헌·당규 개정 사항으로, 여전히 기존 방식을 유지한다고 서 의원은 설명했다.
예비경선은 당대표 출마자가 4인을 넘을 경우 진행되고, 이를 통해 최종 경선 진출자 4인을 가린다. 경선은 내달 5~6일 양일 간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고, 결과는 7일 발표된다. 최고위원 후보자와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출마자가 각각 8인과 4인을 초과하면 예비경선을 통해 최종 경선 진출자 8인과 4인을 추린다.
선관위는 청년최고위원의 경우 예비경선 내 투표권을 피선거권 자격과 동일하게 만 45세 미만 당원에게만 부여하기로 했다.
당대표 출마자는 예비경선과 본경선에서 각각 기탁금 4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최고위원은 각 2000만원, 청년최고위원은 500만원이다. 다만 만 45세 미만 후보자가 당대표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경우, 기탁금 50%를 감면한다.
합동연설회는 권역별로 4회 개최하고, 후보자 방송토론회도 세부 일정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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