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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당대회, 국힘 회생의 중대한 고비…대선 패배 책임자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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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7기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7기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은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직격했다.

오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서 "혁신에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당 회생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가는 출발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민의힘은 특정 목소리에 치우친 '밸런스 붕괴' 상태"라며 "이 상황을 타파하려면 기존 보수의 틀은 존중하되, 과감한 '파괴'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국민의 명령은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나라는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뛰어놀 운동장을 만들고, 그들에게 성장 사다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기득권 투쟁에 매몰된 지난 과거를 반복하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며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책임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6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도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당의 주류적 행태를 보면 매우 아쉽다"며 "과연 국민의힘이 국민으로부터 끊임없이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고 노력하는 정당인가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정말 큰 좌절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기에 모든 정파가 당의 핵심 지지층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면서도 "반면교사로 민주당이 '개딸들'이라 불리는 분들에게 휘둘렸던 상황을 한번 회고해보란 말을 당에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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