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제5회 통통통 물통통 마을축제' 개최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마포구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암동 구룡근린공원에서 ‘제5회 통통통 물통통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통통 물통통 마을축제’는 마포구를 대표하는 여름행사로 ‘소통, 화통, 대통’이라는 이름처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한층 풍성해졌다.

이번 행사는 상암동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주민참여예산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운영 공간은 △물놀이존(물통) △게임존(놀통) △먹거리존(먹통) △아나바다·판매장터존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물놀이존’에서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유아용 페달보트를 운영한다. ‘게임존’에서는 물총놀이, 볼풀 농구, 색카드 뒤집기 등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먹거리와 나눔도 함께한다. ‘먹거리존’에는 지역 음식점과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푸드트럭과 장터가 운영되며 ‘아나바다존’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물품 장터가 열린다.

축제 당일에는 자원봉사자 70여 명과 안전요원이 물놀이존을 중심으로 배치되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료지원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안전한 축제 환경이 조성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암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와 웃음을 나누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 축제를 많이 열어 웃음이 가득한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오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마포구청 앞 마포구민광장과 레드로드발전소, 마포새빛문화숲, 양화어린이공원, 토정공원, 경의선숲길공원 등 6곳에서 도심 속 물놀이장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