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 파이브가이즈, 용산점 오픈…국내 8번째 매장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가 25일 서울 용산에 국내 8번째 매장을 열었다.

신규 매장은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에 위치하며, 총 413.1㎡(약 125평) 규모, 118석으로 조성됐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파이브가이즈 용산은 KTX의 주요 거점인 용산역과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 고객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 매장은 이달 리뉴얼을 마친 아이파크몰의 신규 F&B 리빙존 '도파민스테이션' 내에 입점한다. 총 6500㎡(약 2000평) 규모로 MZ세대를 타깃으로 기획됐다. 약 40여 개의 트렌디한 식음 브랜드가 신규 오픈한다. 파이브가이즈는 이들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픈 당일에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캡슐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30만원 상당의 파이브가이즈 기프트카드를 비롯해 파이브가이즈 파우치, 인생네컷 사진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여름 시즌을 맞아 갤러리아백화점과 함께 탄산음료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갤러리아 명품관 또는 광교점에서 갤러리아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탄산음료 1잔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는 7월 18일부터 31일, 8월 1일부터 2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 기간당 1회씩 최대 2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쿠폰은 갤러리아백화점 어플에서 다운로드 가능하고, 파이브가이즈 용산을 제외한 전국 7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용산점은 교통 접근성과 유동 인구 측면에서 뛰어난 입지를 갖춘 매장으로,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점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프지코리아의 모회사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불거진 파이브가이즈 매각설에 대해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경쟁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수익성 악화로 인해 매각을 고려한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항간에 국내 파이브가이즈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과 2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상황에서 당사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 사업권 매각은 이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내 큰 성과를 이룬 시점에서 사업 확장의 정반대 관점에서 사업권 매각도 함께 고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