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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여제자 물건에 '정액'⋯묻히는 과정까지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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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나고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제자의 리코더 등에 정액을 묻히고, 해당 물품을 자택으로 무단 반출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일본 나고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제자의 리코더 등에 정액을 묻히고, 해당 물품을 자택으로 무단 반출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tudykyoto]
일본 나고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제자의 리코더 등에 정액을 묻히고, 해당 물품을 자택으로 무단 반출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tudykyoto]

25일 산케이신문과 도카이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고야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 모리야마 유우지(42)는 기물손괴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

유우지는 여학생의 리코더와 모자 등에 자신의 체액을 묻힌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과정을 본인이 직접 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는 피해 아동이 수업 후 교실에 두고 간 리코더 등을 무단으로 자택에 가져간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행 후에는 체액을 닦아내고 원래 장소에 다시 돌려놓는 수법을 반복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일본 나고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제자의 리코더 등에 정액을 묻히고, 해당 물품을 자택으로 무단 반출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tudykyoto]
일본 당국은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한편 나고야시의 또 다른 초등학교 교사였던 미즈후지 쇼타(34) 역시 아동의 교육 물품과 급식에 체액을 묻히는 등 중대한 성범죄를 저질러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쇼타는 리코더, 급식 스프 등에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이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밀 채팅방을 통해 공유해 왔다.

당국은 쇼타가 전국 각지의 성도착 교사들이 소속된 익명 네트워크의 일원이었으며, 다수의 여죄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8월 중순 추가 기소를 예고한 상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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