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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구직자 73% "사람 대신 AI에 고민 상담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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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 조사...응답자 86% "챗GPT 써본 경험 있어"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Z세대 구직자 중 73%가 사람 대신 인공지능(AI)에 고민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채용 게시판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채용 게시판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학사 캐치는 Z세대 구직자 1592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사람 대신 AI에게만 고민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AI에게 공유한 고민 주제(복수응답)'로는 '취준/진로/이직(61%)'이 가장 많았으며, '인간관계(33%)' '감정상태(32%)' 등이 뒤를 이었다.

고민을 나눌 때 어떤 대상이 더 편한지 묻는 질문에서도 'AI(32%)'가 '실제 사람(33%)'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선호도를 보였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높아, 고민 유형에 따라 적절한 대화 상대를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AI 사용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가 챗GPT와 같은 AI 툴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사용해 본 적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채용 게시판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592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챗GPT와 같은 AI툴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진학사 캐치]

AI를 활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구체적인 용도(복수응답)'를 묻자 '자소서/이력서 작성(5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기업/직무 정보 검색(48%)' '면접 질문 및 답변 준비(31%)' 순으로, 취업 준비 과정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I가 앞으로 어떤 역할까지 대체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검색포탈(40%)'을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파트너'가 26%, '취준/진로/이직 상담멘토'가 16%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상담 및 고민을 공유하는 친구(15%)' '감정적 교감을 나누는 이성친구(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Z세대는 AI를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감정적 위로나 상담 상대로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객관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고민에는 활용 가능하지만, 감정적으로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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