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CJ올리브영은 올영라이브에 지난해 처음 도입한 '파트너 라이브' 편성을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올영라이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https://image.inews24.com/v1/b5d30f6145f44b.jpg)
지난해 11회에서 올해는 105회, 내년에는 500회 이상으로 증편할 방침이다.
파트너 라이브는 입점 브랜드들이 올영라이브 포맷을 활용해 자체 기획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혁신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에 방송 설비를 갖춘 '커넥트 스튜디오'를 마련해 입점 브랜드에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올리브영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모바일앱에 접속하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름과 대표 상품을 광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올영세일 기간 파트너 라이브를 진행한 신진 더모 브랜드 '파티온'의 경우 목표치 대비 약 200%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는 목표치 대비 160%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올영라이브 평균 시청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올리브영은 입점 1년 전후의 신진·인디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펀딩 프로모션'도 도입했다. 지난 5월 론칭 이후 △퍼셀 △딘시 △모브닝 △폰들리 등 신진 브랜드가 연합으로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퍼셀과 딘시의 연합 라이브 방송에는 시청자 22만명이 몰리며 목표치 3배에 가까운 매출을 거뒀다.
또 라이브 커머스 신상품과 신생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신상 티켓팅은 내달부터 '신상 라디오'로 개편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출 증대 효과가 입증된 올영라이브는 소비자와 접점이 필요한 신진 K뷰티 브랜드에게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진 브랜드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과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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