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특검의 김선교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판하고 있다. 2025.7.2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942dd1a071424.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5일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선교 의원실을 압수수색 한 데 대해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 특검의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주 금요일마다, 특검의 압수수색이 들이닥치고 있다. 벌써 야당 의원에 대한 다섯 번째 압수수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과 14분이나 통화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왜 압수수색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특검은 3권분립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회의원 압수수색은 임의제출이 바람직하다'고 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말씀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이날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낸 데 대해 "야당을 말살하고 일당독재를 완료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 우리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더니 박 의원이 보복성으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것 같다"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의원보다 약세인 것으로 드러나니 당원 표심을 구해보려는 의도가 있지 않겠냐고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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