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베이징·상하이·청두에서 열린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청두 등에서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의 단계별 개최 장소를 25일 발표했다.

2025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팀은 17개다. 한국과 중국은 4팀씩, 유럽·중동·아프리카, 미주, 아시아태평양은 3팀씩 출전한다. 우선 10월 14일 하루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최고의 이스포츠 행사 시설인 베이징 스마트 이스포츠 센터에서 최초로 열린다.

올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중국의 4번 시드 팀이 하루 동안 5판 3선승제로 맞붙는다. 승리하는 팀은 16강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 패하는 팀은 탈락한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5일부터 25일까지 같은 곳에서 열리며 3승을 달성하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거꾸로 3패를 당하면 탈락하며, 진출·탈락 결정전은 단판이 아닌 3판 2선승제로 진행한다.

8강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상하이를 대표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8강과 4강이 한 주에 열리면서 역대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처음으로 휴식기 없이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9일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다. 중국 서부를 대표하는 현대적이고 독특한 건축 미학을 자랑하는 경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