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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10년 만에 페럼타워 재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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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1억원에 계약 체결…3분기 내 잔여 절차 마무리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10년 만에 페럼타워를 되산다.

서울 중구 수하동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 전경 [사진=동국제강그룹]
서울 중구 수하동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 전경 [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은 25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페럼타워'(Ferrum Tower) 매수를 의결하고,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매도·매수측 상호 입회하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강은 당일 공시를 통해 삼성생명으로부터 유형자산 페럼타워를 6450억 6000만원에 취득함을 알렸다.

페럼타워는 동국제강그룹의 상징과 같은 건축물이다. 1954년 영등포구 당산동 공장에서 시작한 동국제강그룹은 1974년 당시 을지로 소재 3층 규모 옛 청계초등학교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2007년, 재개발을 위해 잠시 떠날 때까지 33년간 본사로 사용해 왔다.

동국제강그룹은 2010년 8월, 사옥 신축을 마무리하고 재입주했다.

신사옥은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대지 3749제곱미터(㎡,1134평),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 랜드마크로, 명칭도 철강 그룹 정체성을 반영해 라틴어 철(Ferro)을 담아 '페럼'(Ferrum)으로 정한 바 있다. 임직원 참여를 통해 결정한 이름이다. 현재까지 총 49년간 머물러 온 공간이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철강업황 악화에 따라 동국제강그룹은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고 자구안에 따라 각종 자산 매각을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페럼타워도 4200억원에 매각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재무적 체력을 기반으로 중심업무지구(CBD) 빌딩 자산 운영 등 업황 민감도가 낮은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 및 향후 시장가격 상승을 통한 투자자산 가치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은 3분기내 잔금 납입 등 잔여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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