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요일인 오는 26일은 더 더워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7월 기온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 속 서울역 쪽방촌 인근 한 공원에서 주민이 쿨링포그를 맞으며 부채질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b98b022c94d4c.jpg)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와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의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 더위가 이어졌다.
서울도 동작구 현충원의 기온이 38.1도까지 오르고 강원 강릉은 37.0도까지 올랐다.
하지만 토요일인 26일엔 이보다도 더 강한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겠다.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겠는데, 예상대로면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손꼽히게 더운 날이 될 수 있다.
기존 서울의 7월 역대 최고기온은 1994년 7월 24일 기록된 38.4도다.
7월 중 서울 일최고기온이 38도를 넘은 날은 118년 동안 관측 이래 나흘에 불과하다.
주요 도시 26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8도와 38도, 인천 26도와 34도, 대전 25도와 37도, 광주 25도와 36도, 대구 25도와 35도, 울산 24도와 32도, 부산 26도와 32도다.
일요일에도 무더위는 이어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상된다.
습도도 높아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초에도 최고 기온 36도로 주말보다는 약간 낮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웃도는 더위가 올 전망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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