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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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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프로레슬링의 전설로 불리던 헐크 호건이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각계각층에서는 애도가 이어졌다.

프로레슬링의 전설로 불리던 헐크 호건이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헐크 호건. [사진=AFP/연합뉴스]
프로레슬링의 전설로 불리던 헐크 호건이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헐크 호건. [사진=AFP/연합뉴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호건이 심장마비로 인해 자택에서 숨졌다.

미 플로리다주의 서부 도시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 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WWE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헐크 호건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대중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이바지했다"고 애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호건은 강하고, 터프하면서 똑똑하고, 가장 큰 심장을 가진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였다"며 "그가 무척 그리울 것 같다"고 적으며 슬퍼했다.

할리우드 스타 브룩 실즈는 생전에 자신과 팔씨름하는 호건의 사진을 올리며 "편히 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실베스터 스탤론도 "스물여섯 살 때 이 뛰어난 쇼맨을 만날 수 있는 기쁨을 누렸다. 마음이 정말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호건은 WWE 챔피언십을 최소 6회 우승했으며,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WWE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그는 1980∼1990년대 프로레슬링 황금기에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독특한 모양의 수염과 빨간색·노란색의 옷, 거대한 팔뚝과 다리가 트레이드마크로 각종 영화와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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