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가 정보보호 체계를 대개편해 견고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위협 선제적 탐지 및 신속한 침해사고 조사∙분석을 위해 침해대응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932345107c9ed.jpg)
배 장관은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주말에도 24시간 사이버위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배 장관은 "최근 국내 해킹사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이버보안 역량이 확보되지 않은 AI 시대는 우리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AI와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간 융합,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견고한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모래 위의 성처럼 금방 무너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올해 4월 발생한 SK텔레콤 침해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은 후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AI가 국민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가치와 혁신을 창출하고 있으나, AI 발전과 함께 사이버위협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사이버위협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통신사,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과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침해대응 시스템에 AI를 도입해 사이버위협에 대한 탐지 역량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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