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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편리하게"⋯BGF리테일, 장애인 편의점 4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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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KOICA 본관에⋯가맹비 면제·내외부 인테리어 등 지원도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기 위한 장애인 편의점 4호점(CU한국국제협력단점)의 문을 열었다.

BGF리테일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관에서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 성남시 임종철 부시장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편의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편의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작년 8월 장애인 편의점 1호점인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을 시작으로, 그해 10월 2호점 CU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11월 3호점 CU부산글로벌테크점까지 잇따라 문을 열며 지난해 목표였던 3개점을 모두 개소했다.

BGF리테일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편의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맹비 면제, 내외부 인테리어, 장애인 직무 제공, 수익배분 우대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장애인 편의점 4호점은 점포 출입구와 내부에 도움벨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점자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구 문턱을 없애 장애인의 편의점 이용 편의를 높였다. 카운터와 시식대도 휠체어 높이에 맞춰 낮게 조정했다.

해당 점포에서는 중증장애인 스태프 5명이 순환 근무하며 입고된 상품의 운반 및 진열, 소비기한 확인, 매장 내 청결 유지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투아트'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편의점 쇼핑 편의 개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시연도 진행됐다. '설리번 플러스' 앱에서 CU 모드를 선택하면 점포명과 함께 주요 상품의 진열 위치는 물론 상품명, 가격, 행사 정보가 음성으로 안내돼 시각장애인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시각장애인 체험단을 구성해 시각장애 고객의 편의점 이용패턴을 분석했다. 실제 애플리케이션 이용 테스트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청취하여 개선을 진행해왔다. 해당 앱은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BGF리테일은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ESG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수혈 치료가 필요한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2025 BGF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5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헌혈증 300장과 기부금을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병동에 전달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장애인 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 받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희망적인 일터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장애, 나이, 성별 등에 차별 없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배리어 프리’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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